강바오 할부지가 직접 공개한 ‘푸바오 탄생의 날’ 일기.. 장도연 코 끝 찡해진 이유 (움짤)
2023년 12월 19일

지난 18일 유튜브 SBS NOW / SBS 공식 채널에서 공개한 ‘푸바오와할부지’ 영상 속, 강바오 할부지는 자신이 지난 5년 동안 매일 매일 기록했던 41권의 일기를 공개했는데요.

그 일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은 뭐니뭐니해도, 역시 푸바오가 태어난 날이었다고 합니다.

푸바오가 태어난 날, 할부지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2020년 7월 20일, 비가 오던 날…

21시 39분에 아이바오의 분만 끝에 푸바오가 탄생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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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시부터 시작된 진통에 괴로워하는 아이바오…

엄마의 큰 희생으로 푸바오는 태어날 수 있었습니다.

강바오 할부지는 엄마 아이바오의 모습에 감동과 경이로움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드디어 내가 판다 할아버지가 되었고 감격해 눈물 나는 것이 하나도 부끄럽지 않은 날”

할부지는 그날 기쁨의 눈물이 계속 흘렀다고 합니다.

힘들었던 아이바오에게 직접 물을 먹여주는 강바오 할부지…

예민하고 까다로운 성격을 타고난 판다들을 위해 할부지는

항상 집중하고 관찰해서 판다들 마음을 읽기 위해 힘쓴다고 하는데요.

그토록 판다들의 행복만을 생각하는 할부지가 있기에, 푸바오가 예쁘게 자란 것 아닌가 싶네요.

강바오 할부지의 모든 몸짓과 말들은, 사실 판다들과 소통하기 위한 언어였던 것이에요.

“언어가 통하지 않는데 마음은 통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어떤 마음으로 이 친구들을 대하고 이야기를 하느냐에 따라서”

“언어로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제 마음은 전달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렇게 항상 온 마음을 다해 판다들을 돌봐온 강바오 할부지가 있었기 때문에.

푸바오가 이처럼 잘 자랄 수 있던 거 아닌가 싶습니다.

강바오 할부지, 앞으로도 이 세상 모든 판다 팬들을 위해 판다들을 잘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온 마음을 다해서 응원합니다.

사진 : 유튜브 SBS NOW / SBS 공식 채널,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