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강아지는 안내견으로서 열심히 사람을 돕다가 최근 은퇴했습니다. 다행히 바로 입양자가 나타나 강아지는 비행기를 타고 새 아빠를 만나러 갔죠.
그런데 이게 무슨 일? 새 아빠를 본 강아지는 그 자리에서 꼬리를 흔들며 달려들었어요!
펄쩍 뛰며 뽀뽀를 퍼붓는 강아지..
사실, 그는 바로 어렸을 적 자신을 돌봐주던 아저씨였어요!
다들 녀석이 그 때를 기억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강아지들은 역시 자신을 돌봐준 사람을 평생 잊지 않는 걸까요..
아빠는 강아지가 아직도 자신을 기억하고 있단 사실을 알고 터지려는 눈물을 겨우 참았습니다.
그는 강아지를 꼬옥 안고 “오랜만이야. 자, 집에 가자!” 라고 외쳤어요.
강아지와 아빠가 재회하는 이 장면은 SNS에서 133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강아지에게는 이제 책임을 내려두고, 작은 아이처럼 응석도 부리며 다시 만난 아빠의 품에서 편안한 노후를 즐길 일만 남았답니다.
사진 : 웨이보 今日灼见, 웨이보 浙江日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