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에게 쓴 마지막 편지 읽으며 결국 눈물 터트리고 만 강바오.. (푸바오와 할부지 마지막화)
2023년 12월 15일

지난 14일 푸바오와 할부지 마지막화가 방송됐습니다. 방송에서 할아버지는 직접 쓴 편지를 읽었는데요. 그 내용에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터트렸다고 해요.

푸바옹~ 우리 공주님♡ 할부지야.

우리 푸공주님을 보며 푸바옹~하고 부를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사실 주위에서 할부지에게 많이 물어본단다.

푸바오를 꼭 보내야 하느냐고.. 할부지는 슬프지 않으냐고..

그럴 때마다 일부러 덤덤한 목소리로 말하지.

(ĸ) ŬŬ     Ʈ ÷ 100g, /ȭ, 2,

푸바오의 판생을 위해 가야 한다고, 처음부터 예정된 이별이었다고..

말은 그렇게 하지만 할부지의 마음은 복잡하기만 하구나.

우리 푸바오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고 힘들어하는 게 느껴져서, 그리고 그분들의 마음이 곧 할부지의 마음이기도 해서.

푸바오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행복했던 할부지는 푸바오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고, 푸바오를 만나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길 바랐어.

그리고 정말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너의 이름처럼 참 많은사람들이 행복해했지.

우리 푸바오는 어디로가든 누구와 있든 따듯한 사랑을 받으며 잘 적응하리라 믿어.

할부지는 미소지으며 너를 보내줄 거야. 눈물 보이지 않는다고 서운해하면 안 된다.

할부지에게 와줘서 고맙고 고맙고 고마워.

네가 열 살, 스무 살이 되어도 넌 할부지의 영원한 아기 판다라는 걸 잊지 말렴.

사랑한다.

2023년 11월 가을이 깊어가는 어느 날 할부지가 푸바오에게

떨리는 손으로 편지를 꼭 쥔 강바오는 결국 터지려는 눈물을 꾹꾹 눌러 숨겼고.. 그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훔치고 있습니다..

사진 : @witheverland 인스타그램, SBS ‘푸바오와 할부지’, 유튜브 ‘말하는 동물원 뿌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