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거리에 너무나도 마른 강아지 한 마리가 쓰러져 있었습니다.
간신히 숨만 붙어 있는 이 강아지를 본 행인들은 녀석을 도와달라며 SNS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고 곧 글은 시 전역에 퍼졌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병원에 가게 된 강아지… 안타깝게도 녀석의 상태는 심각했고, 암까지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녀석이 원했던 건 단지 사랑받는 것뿐인지 힘겨운 싸움을 하면서도 강아지는 친절을 알려준 모든 사람에게 고마워했습니다. 강아지는 도와줄 사람이란 걸 아는지, 봉사자들을 만나자마자 뽀뽀로 인사를 건넸죠.
강아지는 건강을 어느정도 회복하고 임보자의 집으로 가게 됐는데요, 임보 가족은 첫눈에 사랑에 빠져버렸다고 해요.
정확한 검사 결과, 다행히 강아지는 암이 아니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바로 다음날 아침, 임보 가족은 이 녀석 ‘피피’의 영원한 가족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산책 중 마주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인사할 정도로 사랑이 넘친다는 피피.
구조 단체 사람들은 피피의 근황을 전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피피는 그동안 몰랐던 사랑을 가족들에게서 받고 있어요. 이것이 구조이고, 이것이 사랑입니다.”
출처 : @nycscr 인스타그램, The d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