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반려견 떠나보낸 아빠의 사진에 어느 날 7600개의 ‘좋아요’가 찍힌 “눈물나는 이유”
2023년 11월 06일

엠마누엘과 월터는 작고 귀여운 프렌치 불독 ‘주니어’를 함께 키우며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주니어는 두 아빠와 함께 즐겁게 노래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죠.

엠마누엘은 세 가족의 일상을 항상 SNS에 올리며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공유했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안타깝게도 주니어가 먼저 세상을 떠나자… 엠마누엘과 월터는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두 사람은 SNS에 다음과 같이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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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 마음이 느끼는 고통을 설명할 단어를 찾을 수가 없어요.”

“내 작은 친구가 떠났다는 사실이 너무 비현실적으로 느껴집니다”

“제 가슴에 큰 구멍이 난 거 같습니다”

“11년 전, 처음 주니어를 봤을 때부터 사랑에 빠졌던 우리”

“주니어는 제 삶을 바꾸고 제 인생을 구해준 존재입니다”

“나의 소울메이트, 언제나 충실했던 최고의 친구”

“한 가지 소원이 있다면, 주니어가 천국에서 행복하게 지내는 겁니다”

“우리 작은 아들, 편히 쉬어”

그 뒤에도 시간은 흐르고… 결국 엠마누엘과 월터는 이별을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두 사람은 주니어가 없는 허전함 속에서 어떻게든 삶을 이어나갈 수 밖에 없었죠.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창 밖을 바라본 엠마누엘과 월터는 깜짝 놀라고 맙니다.

바로 창 밖 하늘에, 주니어와 똑 닮은 구름이 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엠마누엘과 월터는 해당 구름을 사진으로 찍어 “우리가 주니어를 너무 그리워한 나머지 하늘에서 그 모습을 발견했습니다”라며 “순전히 우연일까요, 아니면 주니어가 슬퍼하는 우리에게 보낸 신호일까요?”라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7600명이 넘는 많은 사람이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그리고 많은 댓글들이 하나같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건 분명 주니어가 보낸 신호에요, 틀림없어요”

절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지 않을 저 구름은, 무지개다리를 건너서도 아빠에게 자신의 소식을 알린 주니어의 사랑이 담긴 신호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은 알아보았던 것입니다.

주니어가 하늘나라에서도 행복할 수 있기를, 마음 속 깊이 빌어보겠습니다.

사진 : 페이스북 Junior – Bulld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