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물 구조 단체에는 긴급한 전화가 여러 통 걸려왔습니다
대형견이 얼굴에 플라스틱 통이 낀 채,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뛰어다닌다는 소식이었죠
밀폐된 용기로 인해 숨도 쉬지 못하는 상황
강아지는 방향도 모르고 정신없이 달리기만 했습니다
목숨이 경각에 달린 순간, 동물 구조 단체는 온 마을에 도움을 요청하고 3일 동안 강아지를 찾았습니다
순찰을 돌았고, 곳곳에는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카메라에 찍힌 강아지의 모습)
마침내, 3일째 되던 날 구조대는 녀석과 마주쳤습니다
구조대는 재빨리 통을 잘라 녀석의 호흡을 회복시켰습니다
며칠이나 갇혀있던 통에서 해방된 순간, 드디어 녀석은 평화를 되찾았죠
녀석은 지금 ‘치토’라는 이름으로 구조대원 부부에게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치토는 잘 훈련된, 정말 착하고 온순한 강아지라고 해요
어쩌다 안타까운 사정에 처했는지 알 수 없지만, 이제는 좋은 가족을 만났습니다
치토가 앞으로도 듬뿍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사진 : 페이스북 The Last Stop Animal Rescue and Sanctu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