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자스민은 최근 길거리를 헤매고 있는 강아지 ‘햄’을 만났습니다.
햄은 발견 당시 뼈가 앙상하게 드러나도록 마른 상태였고, 자스민은 강아지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자스민은 망설이지 않고 바로 햄을 자신의 차에 태웠습니다.
동물병원 수의사가 햄의 마이크로칩을 스캔한 결과, 햄의 엄마는 그곳에서 724km 떨어진 곳에 있는 파트리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스민은 바로 파트리샤에게 연락했고, 그 말을 들은 엄마 파트리샤는 믿을 수 없어했습니다.
왜냐하면 햄을 잃어버린지 2년이나 지난 상태였기 때문인데요.
파트리샤는 연락을 받은 당일 바로 햄을 데리고 중간 지점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잡았습니다.
자스민은 이동 중에 파트리샤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햄의 모습을 보여줬고, 파트리샤는 뛸 듯이 기뻐했습니다.
마침내 재회의 순간. 햄은 가족들이 온다는 걸 예상한 듯 파트리샤의 차가 도착하자마자 꼬리를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엄마와 재회하는 순간, 햄은 재빨리 뛰어가 엄마 파트리샤의 품에 안겼습니다.
파트리샤는 “우리 애기! 햄!”이라고 외치며 햄을 끌어안았죠.
햄은 만나는 가족마다 꼬리치며 얼굴을 부볐고 마치 “집에 가자!”라고 말하는 듯 재빨리 조수석에 올라타기도 했습니다.
얼마 뒤 파트리샤는 “햄이 아주 잘 지내고 있다”라며 “한 번도 떠난 적 없는 강아지처럼 자연스럽게 일상에 돌아왔다”라고 밝혔는데요.
드디어 가족을 되찾은 햄에게는 평생 행복한 나날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 유튜브 Storyful Vir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