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지 못하는 강아지가 영화배우로 견생역전할 수 있었던 뜻밖의 이유!
2023년 10월 19일

젤리빈은 귀가 들리지 않는 강아지입니다.

젤리빈이 태어났을 때, 주인은 안락사라는 선택지 대신 10시간을 운전해 녀석을 청각장애 강아지를 위한 보호소로 데려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 매체 피플지에 따르면 엄마 밀렛 씨는 이 선택을 행운이라고 생각한대요. 이 행운이 없었다면 ‘개 배우 젤리빈’이 없었을 테니까요.

보호소에서 엄마를 만난 젤리빈은 엄마에게 연기훈련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공포영화 ‘공포의 묘지: 더 비기닝'(Pet Sematary: Bloodlines) 에 출연했죠.

좀비 개 분장을 하고 영화 촬영에 임한 젤리빈은 정말 놀라운 연기실력을 뽐냈다고 해요. 귀가 불편하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더 잘 집중할 수 있었고, 분위기와 잘 맞는 수준급 시선처리와 몸짓을 선보였습니다.

젤리빈은 이밖에 여러 영화와 광고에 출연하며 ‘브래드 피트 강아지’라는 별명까지 얻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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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켜지면 아예 다른 강아지가 된다는 젤리빈. 녀석은 몸이 불편한 동물도 ‘할 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줬습니다.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엄마는 “한 가지의 불가능이, 백만 가지의 불가능을 의미하진 않아요” 라고 전했답니다.

사진 : @the_ultimutts 인스타그램, 영화 ‘공포의 묘지: 더 비기닝’ 공식 트레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