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에단은 동물 보호소 주차장에 버려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녀석의 몸무게는 다른 친구들의 절반도 되지 않았고, 심각한 영양실조 때문에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었죠.
다행히 에단은 보호소 사람들의 사랑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새 가족까지 만났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에단에게 특별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에단이 가족을 만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유명 맥주사 앤하이저부시가 강아지 맥주 홍보 모델을 모집했는데요. 에단이 그 최종 모델로 선정된 거죠! (※알콜이 들어가지 않은 맥주 모양 강아지용 음료라고 하네요.)
에단의 능력과 매력을 알아본 맥주사는 ‘버림받았지만 모든 역경을 이겨낸 에단은 세상에 큰 영감을 주었다’고 전했어요.
강아지 맥주의 모델이 된 에단은 2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22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다양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에단의 주차장에서 발견되고부터 여기까지 오기까지 4개월.
에단의 가족들은 “‘누군가의 짐’이었던 아이가 4개월만에 ‘국민 강아지’가 됐다”며 에단을 대견스러워했어요.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멋진 광고 모델이자 국민 강아지가 된 에단. 녀석이 늘 사랑받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 Ethan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