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0일,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바오가 드디어 눈을 떴습니다!
판다는 보통 태어난 지 40일쯤이 되면 눈을 뜨는데, 쌍둥이는 그보다 열흘 정도 이른 28일차에 눈을 떴다고 해요.
송바오는 슬며시 눈을 뜬 쌍둥이를 보고서 성격 급했던 맏언니 푸바오가 떠올랐다고 합니다.
사실, 푸바오는 놀라운 세계 신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무려, 세계에서 가장 빨리 눈을 뜬 판다! 푸바오는 무려 태어난 지 15일 만에 왼쪽 눈을 뜨고, 3일 후엔 예쁜 오른쪽 눈도 세상에 보여줬습니다.
다만, 당시 그렇게 기쁜 소식은 아니었다고 해요.
아기 판다가 눈을 너무 빨리 뜨면 시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게 사육사들의 걱정을 한 몸에 받았지만 다행히 건강하게 자라 예쁜 눈망울을 자랑하는 우리 푸공주.
그리고 앞으로 초롱초롱 까만 눈으로 세상을 볼 아기판다들. 모두 이대로 쭉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 에버랜드 유튜브, 에버랜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