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소년 팩스턴은 병으로 4살 때 오른쪽 다리를 잃었습니다. 그 뒤로 인공 다리를 달고 지내고 있죠. 이 소년에겐 특별한 친구가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골든 리트리버 마블이랍니다.
마블은 오른쪽 앞발 없이 태어난 강아지입니다.
소년과 마블은 가족이 된 지 일주일만에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고 둘은 닮은 걸음걸이로 함께 산책을 나섰습니다. 아빠는 그 기적 같은 발걸음을 보고 감격하면서 진정 운명적인 만남이라고 느꼈죠.
이뿐일까요? 자신과 닮은 강아지를 보며 소년은 자신이 특별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점점 자신감을 찾아갔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말도 점점 긍정적으로 바뀌어갔죠.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듬어주는 둘. 팩스턴과 마블의 우정이 오래오래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 Rolling Oak Goldens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