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저 사랑하기에도 모자른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심각한 ‘악질 행위’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기견, 유기묘 문제는 수 년 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근본적인 해결법 없이 진행되고 있는 심각한 문제인데요.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유기동물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지울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도 유기견, 유기묘 등 유기동물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지말고 입양하세요”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근 반려동물을 들이는 사람 중에는 유기동물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기동물을 입양할 수 있는 포인핸드라는 어플리케이션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포인핸드는 지역별로 잃어버린 강아지, 고양이를 찾는 사람들이 글을 올릴 수 있고, 유기동물을 목격한 사람이 원래 주인을 찾는 글을 올릴 수 있는 앱인데요.
포인핸드를 이용해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주인에게 버려졌던 믹스 강아지가 포인핸드를 통해 입양되고, 그 근황이 공개돼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행복을 안겼습니다.
포인핸드에는 강아지 사육장으로 보이는, 아주 더러운 환경에 방치돼있던 믹스 강아지가 입양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입양된 강아지는 새 주인을 만나기 전까지는 표정부터 매우 불안에 떨고, 행복하지 않아보였는데 포인핸드를 통해 새주인을 만난 후 아이의 ‘견생’은 180도 바뀌었습니다.
털이 정갈하게 정리되었고, 이쁜 옷을 입고 맛있는 간식도 먹는 행복한 ‘견생’이 되었는데요. 특히 우울해보였던 아이의 표정은 새주인이 준 행복 덕분에 24시간 밝고 웃는 표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어떤 동물일지라도 사람의 사랑을 받으면 이뻐진다는 말을 100% 보여주는 아주 감동적인 사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