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렴치한 파주 택시기사와 전여친 살인사건의 범인 이기영의 집에서 소중한 강아지와 고양이 3마리가 발견됐다고 합니다. 매우 안타까운 것은 이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주인을 잘못 만난 탓에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위기에 처했다는 점입니다.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12월 29일 오전 11시쯤 경기도 파주시 운정에 있는 이기영의 아파트에서 강아지 1마리와 고양이 3마리가 구출됐습니다.
구조된 강아지는 하얀색 믹스견이었고 고양이는 샴과 러시아블루, 코리안숏헤어로 이기영과 그의 현 여자친구가 함께 기르던 동물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주민으로부터 강아지가 짖는다는 민원을 접수해 파주시청, 경찰에 협조를 구한 뒤 이기영으로부터 반려동물 포기각서를 받아 데려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된 강아지와 동물들은 현재 경기도 양주시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로 보내진 상태입니다. 너무 안타까운 것은 이 동물들이 10일 안에 새 주인을 만나지 못하면 안락사를 당한다는 점입니다. 한마디로 끔찍한 주인을 만나 큰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는 현재 홈페이지에 입양 공고를 올려놓은 상태입니다. 15일 정도의 기간을 두고 입양 대상자를 찾을 계획이라고 전했는데요.
강아지와 고양이 등 입양 절차 및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식을 접한 동물 애호가들과 누리꾼들은 이기영에 대한 분노를 쏟아내면서 남겨진 동물들이 너무도 안타깝다며 목소리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