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9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A씨가 ‘배달기사가 저희 집 강아지를 데려갔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A씨의 이모가 강아지와 산책하던 중 갑자기 강아지가 보이지 않아서 놀란 마음에 공원 쪽으로 향했다고한다.
A씨의 이모는 평소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근처에 있던 강아지도 이모를 따라 공원으로 갔다.
A씨는 수소문 끝에 B씨의 전화번호를 얻어 연락을 했다. A씨가 자기 강아지를 돌려 달라고 하자, B씨는 “배달 다니는 사이에 개가 없어졌다. 배달통에서 뛰어내린 것 같다”며 거짓말을 했다.
A씨는 강아지를 직접 찾기 위해 B씨에게 배달 다닌 아파트라도 알려달라고 했지만 B씨는 이런저런 변명을 늘어놓으며 알려주지 않았다.
A씨는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이 CCTV를 추적하고 기사를 불러 조사한다고 했다”며 누리꾼에게 “서울 노원구 쪽에서 돌아다니는 시츄 발견하면 꼭 연락 바란다”고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