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사람에게 무궁무진한 행동으로 여러 감정을 표현합니다. 오랫동안 강아지를 키워온 사람도 그 뜻을 잘 모르는 경우가 참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강아지가 사람에게 ‘엉덩이’를 가져다대는 행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어떤 감정일까?’하는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이 궁금증을 최근 KBS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한 강형욱 훈련사가 최초로 설명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반려견 전문가인 만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는 걸그룹 네이처 멤버 소희와 채빈이 출연했는데요. 이날 채빈은 “6살 말티즈 코몽을 키우고 있다. 얼굴은 귀여운데 몸은 상남자 같다”라며 자신의 반려견을 공개했습니다.
코몽은 채빈만큼 상큼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소희는 강형욱에게 “멤버 중에 반려견이 있는 또 다른 친구가 있다. 제가 놀러가서 누워 있으면 저에게 엉덩이를 갖다 대고 눕는다. 그 의미가 궁금하다”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강형욱 훈련사는 “개들이 보통 친근감을 표현할 때 엉덩이를 사람 쪽으로 댄다. 정말 좋아할 때. 안아도 좋고 만져도 좋고 뭘 해도 다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알고보니 너무도 사랑스럽고 귀여웠던 강아지의 행동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 모두 “너무 귀엽다” “강형욱이 말하니 진짜인 것 같다” “우리 강아지도 자주 저런다. 더 사랑해줘야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11시10분 방영되는 ‘개는 훌륭하다’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보는 프로그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