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사는 반려견들은 산책하러 나가거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엘리베이터를 잘 탔는지 견주가 꼭 확인을 해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목줄이 엘리베이터 문 사이에 끼어 강아지가 대롱 대롱 매달리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최근 대만에서는 한 남성이 반려견을 데리고 엘리베이터에 탔다가 목줄을 놓쳐 강아지가 문에 매달려 목이 졸리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남성은 아파트 20층에서 짐을 손에 든 상태로 반려견을 데리고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는데요.
엘리베이터에 탄 남성은 짐을 정리하느라 반려견이 탔다는 것만 확인하고 목줄을 제대로 챙겼는지 확인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 순간 엘리베이터 문은 닫혀 버렸고 목줄이 엘리베이터 밖에 남아있었던 탓에 강아지는 엘리베이터가 움직임과 동시에 딸려 올라가 공중에 대롱 대롱 매달렸습니다.
너무나도 무서웠던 강아지는 밑으로 내려오려고 낑낑거리며 몸부림을 쳤는데요.
다행히도 바로 밑에 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기다리던 사람들이 있었기에 문이 바로 열렸고 강아지는 바닥에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반려견의 목줄을 제대로 손에 들지 않은 남성에게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는데요.
CCTV에 찍힌 반려견이 목이 졸리는 사고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제대로 신경 써야 된다” “너무 부주의한 것 같다” “앞으론 반려견과 엘리베이터 탈 때 조심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