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면허가 없는 일반 사람이 동물에게 마취도 없이 수술까지 진행한다면 너무나도 끔찍한 일일 것입니다.
수술을 강제로 받게 되는 동물은 고통에 몸부림 칠 텐데요.
최근 의사 면허가 없는 광주의 한 대학교 연구원이 마취 없이 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강행해 고통을 준 영상이 SNS에 올라와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고양이에게 엄청난 고통을 준 범인들은 베트남 국적의 연구원을 포함해 총 4명이 함께 있었는데요.
동물 보호단체 라이프는 동물보호법 및 수의사법을 위반한 연구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끔찍한 일을 행한 연구원들은 수컷 고양이를 마취하지 않은 채 중성화 수술을 하는 장면을 영상에 고스란히 담아 자랑이라도 하는 듯 SNS에 게재했다고 하는데요.
라이프는 “광주전남수의사회에 문의한 결과 광주에는 베트남 국적의 수의사가 없다는 것으로 알려져 해당 연구원들은 무면허로 중성화 수술을 강행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왜 이런 끔찍한 일을 행했냐는 물음에 연구원들은 “마취약을 구할 수 없고 중성화 수술 비용이 60만원이 넘어 너무 비싸 직접 수술을 했다”고 했는데요.
경찰은 국적과 상관없이 법을 어긴 행위를 한 자들에 대해 엄중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의사 면허가 없는 사람들이 마취도 없이 고양이에게 중성화 수술을 한 사실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말도 안돼” “마취 없이 어떻게 수술을 하냐” “의사 면허도 없는데 어떻게 수술을 할 생각을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