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에 빠진 동물을 다른 동물이 구해준다면 정말 감동적인 장면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몇 년 전 물에 빠진 강아지를 말이 구해주는 감동적인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엄청난 주목을 받았었는데요.
화제가 됐던 사진의 설명에는 “시각 장애견이 발을 헛디뎌 강물에 빠지자 주변에서 놀고 있던 말이 강아지에게 다가가 자신의 등 위에 올라탈 수 있도록 했다”고 써져 있었는데요.
하지만 최근 해당 사진에 대한 설명이 모두 거짓이었음이 들어 났습니다.
말 ‘브렌다’와 강아지 ‘루시’는 가장 친한 친구 사이로 어디를 가나 항상 함께 다니며 놀았는데요.
사진이 찍힌 날 역시 브렌다와 루시가 강물에 들어가 함께 놀고 있었습니다.
브렌다는 루시가 강물에 빠지지 않도록 자신의 등에 태워 돌아다니고 있었던 것인데요.
그 모습을 우연히 포착한 사진 작가가 브렌다와 루시의 사이 좋은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SNS에 올렸던 것입니다.
더욱 더 놀라웠던 것은 브렌다는 강물에 빠진 사람들을 자신의 등에 태워 육지로 옮겨다 주는 등 아주 대견한 일을 한 적이 많았습니다.
해당 사건의 감동적인 사연은 진실이 아닌 것으로 들어 났지만 사이 좋은 브렌다와 루시의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브렌다 너무 착하다” “사이 좋아 보인다” “그걸 포착하고 찍은 사진 작가가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