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몸의 강아지들이 버림 받은 모습을 보면 차갑게 외면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최근 미국의 한 공중 화장실에 버려져 있는 아기 강아지 두 마리가 구조돼 행하고 있는 감동적인 일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강아지 ‘후고’는 강아지 동생 ‘데날리’와 함께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화장실에 버려져 있었는데요.
아이들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이상하다고 여긴 한 여성은 아이들을 데리고 곧바로 동물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네달리는 건강 상에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후고의 건강 상태는 심각했습니다.
후고는 여러가지 병을 갖고 있었는데요.
아이는 뒷다리를 쓸 수 없을 뿐더러 요추관 협착증으로 인해 발작을 일으킬 정도로 건강 상태가 안 좋았습니다.
태어난지 5주밖에 안된 듯 보이는 후고는 왜소증에 신경과 면역 체계에 문제가 있을 만큼 연약한 아이였습니다.
그런 후고를 본 한 여성 ‘캐리’는 몸이 너무나도 약한 아이와 네달리까지 모두 자신이 임시 보호를 하겠다고 했는데요.
덕분에 아이는 필요한 물리 치료를 받으며 뒷다리를 스스로 움직이며 뛸 수 있을 만큼 회복했습니다.
버림 받았던 강아지들은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이었기에 캐리는 후고와 네달리를 데리고 정신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로해주기 위해 나섰습니다.
한 때 버림 받았다는 생각에 슬퍼했을 후고와 네달리는 이제 치료견으로 공항이나 학교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기특한 일을 했습니다.
구조된 후고와 네달리가 선행에 참여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기특하다” “이제는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다” “치료견 대단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