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고양이가 울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면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덩달아 마음이 아플 것입니다.
최근 미국 테네시 주의 한 마트 앞에 있는 자판기에서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 해당 자판기를 찾기 위해 자판기를 다 열어봐야 하는 수고를 겪은 사연이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오던 한 여성은 자판기 근처에서 울음소리를 들었는데요.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어린아이나 길고양이가 보이지 않자 여성은 다시 발걸음을 뗐습니다.
그 순간 그녀의 귀에 고양이 울음소리가 다시 들렸는데요.
아기 고양이가 울부짖는 것 같은 소리를 들었다고 확신한 그녀는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해 동물 구조대에 연락을 했습니다.
도착한 구조대원은 아기 고양이가 들어있는 자판기가 무엇인지 확인할 길이 없어서 하나 하나씩 다 열어봐야 했습니다.
시간이 조금 흐른 뒤 펩시 자판기를 열자 그 안에는 아기 고양이가 들어있었는데요.
자판기 속으로 어떻게 들어간 것인지 아기 고양이는 무섭다는 듯이 울고 있었습니다.
구조 대원은 곧바로 아기 고양이를 안전하게 구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구조 대원은 기적적으로 구조된 아기 고양이에게 ‘펩시’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자판기 속에서 홀로 울고 있던 아기 펩시가 구조됐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떻게 하다가 자판기 속에 들어 갔을까” “무서웠겠다” “구조돼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