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낚시대 끝에 달려있는 깃털이나 장난감을 갖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최근 고양이와의 낚시 놀이 덕분에 돈을 아낄 수 있었던 한 여성의 놀라운 사연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와 함께 집을 나서려던 한 여성은 자동차 열쇠를 주머니에서 빼다가 그만 떨어뜨리고 말았는데요.
열쇠는 여성 바로 옆에 있던 시멘트의 작은 구멍 사이로 빠지고 말았습니다.
열쇠를 빼 보려 했지만 구멍이 너무 작아 손가락조차 넣기 힘들었는데요.
마침 옆에 있던 얇은 스틱을 발견한 여성은 구멍에 스틱을 넣어 빼내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스틱을 넣다 뺐다 하던 중 여성은 화들짝 놀랐는데요.
바로 길고양이가 스틱을 낚시대로 착각한 것인지 놀아 달라며 스틱을 물려고 달려든 것입니다.
더 놀라웠던 것은 스틱 끝을 잡으려고 하던 고양이가 스틱이 구멍 사이로 들어가자 똑같이 손을 구멍 사이로 넣은 것입니다.
그렇게 몇 번을 구멍 사이로 손을 넣다 뺀 고양이의 손에 그토록 찾던 열쇠가 딸려 올라왔습니다.
여성은 자신의 열쇠를 찾아준 고양이가 너무나 기특하면서도 고마워 스틱으로 더 놀아주다가 출발했다는 후문입니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자동차 열쇠를 찾아준 대견한 고양이의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우와 운 좋은 여성이다” “스틱을 놀이감으로 오해한 게 너무 귀엽다” “기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