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 홀로 있는 유기견을 발견했을 때 정말 마음이 아프지만 만약 발견된 강아지가 다쳐 몸이 많이 아픈 상태라면 신경이 더욱더 쓰일 것입니다.
최근 미국 켄터키 주의 한 공원에서 얼굴을 땅에 박은 채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강아지가 발견돼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경찰견 훈련 장교로 일하던 여성 ‘줄리 스밋트’는 산책을 하던 중 아기 강아지 벨지안 셰퍼드 ‘브레이크’가 혼자 꼼짝도 않고 벌벌 떨고 있는 모습을 봤습니다.
브레이크의 품종을 많이 훈련해 본 줄리는 아이를 다루는 것이 다른 사람들보다 익숙했는데요.
그래서 그녀는 공원에서 홀로 벌벌 떨고 있는 브레이크를 조심스럽게 안아 구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자신을 구해준 줄리를 믿는 것인지 브레이크는 자신의 굽은 다리로 여성을 안으며 순종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곧바로 동물 병원으로 이송 돼 치료를 받은 브레이크는 몸을 회복하는 속도가 빨랐습니다.
그렇게 병원에서 하루하루 회복하던 아이가 생일을 맞자 줄리는 아이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는데요.
그것은 바로 브레이크 사이즈에 딱 맞는 작은 수영장이었습니다.
물을 좋아하는 아이는 행복한 모습을 보이며 신나게 놀았다는 후문입니다.
브레이크의 구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행이다” “장교가 구조해줘서 안정감 느꼈겠다” “이제 행복한 가족이랑 살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