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도 크고 무게도 많이 나가는 대형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강아지가 어딘가에 올라가려 한다면 혹시나 부러지지는 않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최근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대형견이 어딘가에 올라가 뛰며 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곤 기겁했다는 주인의 사연이 SNS를 통해 몇 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전파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대형견 그레이트 데인 ‘무스’는 사랑하는 가족의 품에서 지낸 지 10개월 가까이 됐는데요.
평소에는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여운 무스가 어디론가 향하기만 하면 주인은 놀라 말리기 위해 애를 쓴다고 합니다.
커다란 무스가 과연 어디에 올라가 장난을 치기에 주인은 이토록 아이를 말리려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가족들이 모두 애용하는 마당에 있는 트렘폴린이었습니다.
무스는 트램폴린의 흔들거리는 느낌이 재밌는지 낮잠 시간만 되면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트램폴린 위에서 방방 뛰는 무스를 보며 혹시 트램폴린이 찢어지지는 않을까 걱정됐던 주인은 입으로 온갖 소리를 내며 아이의 관심을 사려했습니다.
하지만 트램폴린의 재미에 푹 빠져버린 무스는 주인에게 달려온 생각이 조금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겨우 겨우 무스의 환심을 사 아이를 트램폴린에서 내려오게 만든 주인은 마치 어린 아이처럼 트램폴린을 좋아하는 무스를 보며 졌다는 듯이 미소를 보였습니다.
매일 트램폴린에서 놀기도 하고 졸릴 땐 푹신한 곳에서 낮잠을 청하기도 하는 무스의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진짜 어린아이 같다” “트램폴린 찢어질까 봐 무섭긴 하지만 강아지가 좋아하니 나도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