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판다월드 소속 송바오, 송영관 주키퍼가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난 후 처음으로 직접 중국에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18일 수 많은 푸덕이들은 송바오의 중국 선수핑 기지 방문에 흥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푸바오가 선수핑 기지에 떠난 후로 송 주키퍼가 처음 중국 방문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지난해 말부터 푸바오가 비공개전시구역에서 홀로 지내고 있어 그래도 작은 할부지를 만나 위안을 받길 바라는 마음이 모였죠.

18일 오후 송바오가 선수핑 기지를 방문한 것은 확인됐습니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도 동행했다고 하는데요. 다만 송바오가 직접 선수핑 기지에서 푸바오를 봤는지는 아직 모릅니다. 판다월드와 선수핑 기지가 주기적으로 교류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팬들은 꼭 기지가 배려해서 송바오가 푸바오를 만날 수 있게 해줬길 바라고 있는 상황이죠. 송 주키퍼가 한국으로 복귀한 후 푸바오의 만남이 있었는지 아마 직접 언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후 송바오는 곧바로 두장옌 기지에 방문해 그곳에 있는 판다들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날 두장옌 기지에서는 판다 학회가 열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학회 참석하 송바오와 정동희 원장이 방문한 것이 아니냐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마 송 주키퍼는 매우 빡빡한 일정은 소화한 것 같습니다. 19일 오전 7시께 중국 탠푸 공항에서 송바오가 출국했다는 목격담이 전해졌죠. 아직 행선지는 중국 내 다른 지역인지 한국인지 모릅니다. 팬들은 그가 빠르게 일정을 소화하고 한국 복귀를 하는 것 같다고 예상 중인데요.

18일 중국 판다 기지들을 둘러보고 바로 다음날인 오늘 한국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송바오는 이르면 오늘, 적어도 내일부터 다시 판다월드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이고 이번주 금요일 업로드되는 유튜브 판다와쏭에 중국 방문 후기를 전달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송바오와 푸바오의 재회 여부, 방문 목적은 아직 에버랜드나 송 주키퍼 본인이 직접 밝힌 내용이 없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과도한 추측을 자제하자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죠. 그러나 단 하나만큼은 분명합니다. 송바오가 꼭 보고 싶어했던 푸바오를 만나고 왔길 바라는 팬들의 마음은 그대로일 것입니다.

부디 송바오가 사랑하는 손녀 푸바오를, 푸바오가 사랑하는 할부지 송바오를 잠깐이나마 만나고 왔길 바랍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