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도 정복” 실내 나무 꼭대기 올라갔다가 강바오와 눈 마주친 루이의 행동
2025년 02월 07일

루이에게 못 올라가는 나무는 없나봅니다.

지난달 야외 방사장에 있는 높은 나무 꼭대기까지 올라가 주키퍼들과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한 루이였죠. 당시 루이는 주키퍼들이 오름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해둔 대나무 보호대로 인해 나무에 올라가지 못하자 옆에 길게 뻗은 나뭇가지를 타고 높이 올라갔었죠.

나무에 올라갈 수는 있지만 내려오는 과정에서 틈에 끼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었습니다. 이 때문에 판다월드 주키퍼들은 나무에 아크릴을 설치해 더 이상 루이가 나무에 못 올라가게 막았습니다.

물론 언젠가 루이와 후이도 푸바오 언니와 아빠처럼 높은 나무에 올라가며 시간을 보낼 겁니다. 하지만 아직은 위험성이 더 커 너무 높은 나무에는 못 올라가게 하는 것이죠. 엄마 아이바오도 그 사고 후 아이들이 나무에 오르려고 하면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나무 아크릴은 실내 방사장 나무에도 설치돼 있는데요. 그런데 오늘 ‘나무 러버’ 루이가 아크릴을 타고 실내 방사장 나무 꼭대기까지 올라갔습니다.

(ĸ) ŬŬ     Ʈ ÷ 100g, /ȭ, 2,

바오들의 행복한 일상을 담아주시는 인스타그램 ‘해피 엔딩 푸’님이 공개한 영상에서 루이는 실내 방사장에 있는 가장 높은 나무에 올라간 모습이었습니다.

아크릴이 설치돼 있었지만 어떻게든 나무에 올라간다는 집념으로 높이 올라갔는데요. 그 아래에는 아이바오가 맛있게 대나무를 먹고 있었습니다. 야외 나무보다 낮은 거라 위험성이 낮다고 생각했는지 이전처럼 안절부절하는 모습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이 모습을 강바오 강철원 주키퍼가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출입구를 열고 서서 나무에 올라간 루이를 지켜보던 강바오는 살짝 근심어린 듯했지만 손녀를 믿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할부지가 문을 열고 자신을 지켜보는 것을 확인한 루이의 다음 행동이 정말 귀여웠어요. 루이는 강바오와 눈이 마주치자 곧바로 슬금슬금 나무에서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나무에 올라간 모습을 할부지가 지켜본다는 것만으로도 위험한 행동임을 인지하고 아주 조심스럽게 나무에서 내려와 엄마 옆으로 갔습니다.

나무에 오르는 도전을 하면서도 정말 생각이 깊은 루이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가 안 지어질 수 없었습니다. 루이는 조금만 더 크면 언니 푸바오보다 더 나무를 좋아하는 판다로 성장할 것만 같습니다.

원본 영상 보러가기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happy_ending_f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