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마가떠!” 아예 못 오르게 보수 공사한 나무를 확인한 루이바오의 놀라운 반응
2025년 01월 23일

최근 루이바오에게 엄청난 사건이 하나 있었죠. 얼마 전 루이가 방사장 나무에 높이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과정에서 나무 사이에 끼어버리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는데요. 다행히 에버랜드 판다월드 주키퍼들의 빠른 판단 덕분에 크게 다치지 않고 구출될 수 있었죠.

루이는 ‘삐약삐약’거리며 사고 당시 무서워하기도 했지만 할부지들이 빠르게 구해준 후에는 사고를 까맣게 잊은듯 다시 나무 근처에 얼쩡거리는 귀여운 모습까지 보여줬습니다. 아기라도 판다는 판다였던 것 같아요. 더욱이 우리 바오가족 딸내미들은 아부지 러바오 유전자 덕분에 나무 타기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니까요.

루이의 나무 사랑은 여전합니다. 지난 18일에도 또 ‘그 나무’를 타고 싶어서 주위를 서성이는 루이의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유튜브 ‘낭만판다’님이 촬영한 영상에서 보수 공사된 나무를 보는 루이바오의 반응이 너무나도 귀여웠습니다.

루이가 또 나무를 오를까봐 할부지들은 나무발 위에 실리콘을 한번 더 덧대 완전히 아이가 나무를 탈 수 없게 막아뒀습니다. 이제 나무를 탈 시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아지가 이렇게 높은 나무에 오르기에는 위험하다고 판단했던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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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는 보수 공사가 된 나무에 오르려다가 연거푸 실패했습니다. ‘쨔즌’이 났는지 실리콘을 물어뜯으려고 하기도 했고, 동생 후이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죠. 후이는 나무에 오를 수 없다는 것을 바로 알고 자리를 떠났지만 우리 루이는 계속 미련이 남았었죠.

루이는 계속 나무에 오르려고 시도했지만 전혀 올라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자 정말 귀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못 올라간다는 것을 깨닫고 발걸음을 옮기면서도 자꾸 나무를 쳐다봤고, 걸어가다가도 멈춰서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긴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정말 나무에 오르고 싶었나봐요.

또 루이는 삐진듯 아쉬운대로 푸스빌에 올라가려고 했지만 또 하필 푸스빌 올라가는 길목이 눈으로 얼어있어 올라가지도 못했습니다. 웃프면서도 귀여운 루이의 상황을 지켜보며 현장에 있던 팬들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고 하죠. 루이는 결국 어떤 나무에도 오르지 못하고 ‘똑땅한’ 마음을 맛있는 대나무를 먹으며 풀었습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낭만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