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를 향한 대만 팬들의 특별한 사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푸바오의 건강을 걱정하며 자신의 일처럼 가슴 아파하던 대만의 푸덕이들은 크고 작은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대만 도심에 푸바오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송출하고, 팬들이 모여 응원 영상을 찍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한 버스로 응원을 전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대만에는 수많은 푸바오 팬 모임이 있는데, 그중 FBL.TW 타이완 푸바오랜드와 대만 FB동아리가 가장 대표적인 모임입니다. 이 두 곳에서 최근 푸바오를 응원하기 위한 랩핑버스 운행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FBL.TW 타이완 푸바오랜드와 푸바오 대만 첫 FB동아리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프로젝트는 푸바오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전하기 위해 특별 제작된 랩핑 버스 7대를 운행하는 내용입니다.
랩핑 버스에는 푸바오의 행복한 모습이 담긴 사진과 바오패밀리의 화목한 모습, 그리고 특히 대만 팬들이 직접 한국어로 ‘푸바오 사랑해’ 문구를 작성한 점이 눈에 띄는데요.
특히 한글을 표기한 부분에서 한국 팬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또한 한자로 ‘2025년, 새로운 희망 운대도수, 푸바오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라는 푸바오를 향한 사랑의 메시지가 적혀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주최 측이 랩핑 버스를 제작하는 데 들인 정성과 노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1월 18일부터 2월 17일까지 한 달간 이어지는 이번 버스는 신베이, 타이베이, 타오위안, 신주선, 타이중 등 대만의 주요 도시를 누빌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만 곳곳을 돌아다니는 버스에 푸바오 사랑을 보여주는 방식은 한국에서도 흔치 않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닙다.
주최 측은 이와 같은 소식을 SNS를 통해 알렸습니다. 동시에 ‘2025년 이모들의 소원은 가장 사랑하는 푸바오에 관한 것입니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푸바오가 반드시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대만 이모들은 푸바오를 지키고 있으며 영원히 푸바오가 꽃길을 걷길 원합니다. 앞으로 수만 년 동안 우리는 항상 당신을 사랑할 것입니다’라는 메시지도 전달하며 푸덕이들의 깊은 진심을 알렸습니다. 또한 이를 한국어로 번역하여 한국 팬들에게도 알리며 세심한 배려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대만 푸덕이들의 따뜻한 마음에 한국 팬들도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번 대만 푸바오 버스 프로젝트가 특별한 이유는 모든 과정이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로만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주최 측은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팬들의 의사를 깊이 존중하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의 모든 비용 내역을 낱낱이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주최 측이 밝힌 “운전자와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달라”는 당부의 말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숙한 팬 문화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푸바오를 향한 대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진행된 타이페이 도심 전광판 응원 광고와 1월 1일 팬미팅 이후에도 식을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출처: 웨이보,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