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나갔던 강아지가 물고 들어온 예상치도 못한 물체 (+사진)
2022년 06월 30일

해외에서는 대문을 열어줘 반려견이 밖에서 자유롭게 뛰어 놀다가 들어올 수 있도록 집 마당에 풀어주며 강아지들이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도록 해주는데요.

신나게 놀다가 들어온 반려견이 정체 모를 무엇인가를 입에 물어 왔다면 주인은 그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무엇을 들고 온 것인지 궁금할 것입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집 앞에 펼쳐진 넓은 땅에서 놀 수 있도록 반려견을 잠시 풀어주자 잠시 후 무엇인가를 물고 돌아온 귀엽고도 당황스러운 사연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러했는데요.

‘에리카’라는 한 여성은 매일같이 자신의 반려견 ‘스텔라’가 밖에서 마음껏 놀 수 있도록 풀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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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에리카는 스텔라가 원래 갖고 놀던 인형이 아닌 다른 무엇인가를 입에 물고 있는 것을 멀리서 포착했는데요.

멀리서 정체를 정확히 확인할 수 없었던 에리카는 너무나 신나 보이는 스텔라의 모습만 그저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집에 들어온 스텔라는 에리카가 포착했었던 물체를 그대로 입에 물고 왔는데요.

자세히 들여다본 에리카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로 알이었던 것인데요.

에리카는 알을 확인하자마자 다시 원래 있던 곳에 놓아주려 근처 어딘가에 있을 둥지를 찾으러 나섰습니다.

하지만 스텔라가 알을 도대체 어디서 물어온 것인지 에리카는 둥지를 도통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길바닥에 두고 가기엔 마음이 쓰였던 에리카는 집에 다시 가져 갔는데요.

그녀는 참새를 키워본 경험은 많았지만 부화 되는 과정을 모두 지켜본 적은 한 번도 없었기에 걱정이 됐습니다.

마침 집에 알 부화기를 마련해 놨던 에리카는 알을 따뜻한 부화기 속에 넣어 온도를 유지해주며 부화할 때까지 지켜보았습니다.

놀랍게도 알의 부화를 지켜본 것은 에리카만이 아니었는데요.

친구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가 되는 마냥 스텔라 또한 부화기 앞에 서서 하루 종일 알 만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며칠 밤을 새며 스텔라가 부화기를 지킨 덕분인지 금방 부화를 했는데요.

알을 깨고 나온 것은 다름 아닌 아기 칠면조였습니다.

자연에서 온 알에서 부화한 칠면조를 가정에서 키우기보다 방출해주는 것이 더 맞다고 생각한 에리카는 아기 칠면조가 스스로 살아갈 힘이 길러지면 곧바로 방출하기로 결심했는데요.

스텔라는 그런 에리카의 결심을 안다는 듯이 곧 세상으로 나갈 아기 칠면조 옆에서 조금이라도 더 붙어 있으려 따라다녔다는 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