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일 푸바오가 경련하듯 몸을 떨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많은 팬들이 걱정하고 있는 한편, 푸바오의 공개에 변동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날 오전에 몸을 심하게 떨어 많은 팬들을 걱정시킨 푸바오는 오후 2시가 되기 직전까지 잠을 자다가 검사를 위해 내실로 들어갔습니다.
이후 내실 문 구멍 사이로 수의사로 추정되는 사람이 푸바오를 검진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죠.
이 검진은 현지 시각으로 오후 4시 쯤 끝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진을 마친 푸바오는 방사장으로 나가는 문앞을 기웃거리며 밖을 바라보았습니다.
한편 초조한 마음으로 푸바오가 나오길 기다리던 현지 팬들은 사육사에게 푸바오에 대해 물었는데요.
팬들에 따르면, 사육사는 이틀 동안 푸바오가 공개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데요. 이틀간의 휴식이 추가적인 검진를 위한 것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지 팬들도 한국 팬들처럼 정확한 정보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요.
푸바오가 이틀간 공개되지 않을 수 있다는 소식에 한국 팬들은 “못 봐도 되니 꼼꼼하게 검사해주길 바란다”, “부디 사실만을 전달해주고 건강관리 잘 해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늘 3일 오전, 푸바오는 죽순을 먹다가 몸을 심하게 떠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증상이 이어지자 현장에 있던 팬들은 푸바오의 상태를 직원에게 알렸고, 기지 측에서도 이상함을 인지한 건지 푸바오의 방사장에 쩡원과 수의사가 찾아왔습니다. 관계자들이 도착했을 당시 푸바오는 잠을 자고 있었기 때문에 이들은 우선 현장에서 팬들이 촬영해둔 영상으로 증상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판다센터는 공식 웨이보 계정에 “오늘 아침 판다센터 선수핑 기지에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이상 징후를 발견했다. 종합검사를 실시해 이상 원인을 더욱 규명할 계획이다. 빠른 시일 내에 푸바오의 상황을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사진 : 小芙拍熊猫, 蓬蓬臉大美熊, 潘达团子, 柚子君 도우인, 중국판다보존연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