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푸바오를 돌봐주시며 한국과 중국 푸덕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는 왕 사육사가 최근에도 아주 세심하면서도 특별한 행동으로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9일 여느 때처럼 왕 사육사는 푸바오의 선수핑 방사장에 출근해 아이를 위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푸공주가 활동할 수 있는 방사장을 깨끗이 청소했고, 아이가 좋아하는 죽순과 대나무를 말끔히 손질해 준비해줬죠.
특히 왕 사육사는 죽순을 여기저기 놔두면서 푸바오가 활동할 수 있게 배려하기도 했습니다. 왕 사육사가 죽순을 놔준 후 문이 열리자 푸바오는 빠르게 방사장으로 나와 바로 죽순부터 먹기 시작했죠. 죽순이 정말 먹고 싶었나봅니다.
푸바오는 왕 사육사에게 요구를 잘하는 편입니다. 왕 임오가 떼를 써도 잘 받아주고, 요구사항을 잘 들어주기에 푸바오도 왕 사육사가 편한 것처럼 보였죠. 이날도 비슷했습니다.
방사장에 출근하기 전 푸바오가 죽순을 먹고 싶어한다는 것을 안 왕 사육사는 죽순을 문 앞에 놓기 전 푸바오에게 죽순을 보여주며 확인을 받는 모습이었죠. “너가 먹을 죽순을 준비했어”라고 말하듯 푸바오에게 먼저 죽순을 보여줬습니다.
사소한 행동이지만 푸바오를 충분히 배려하고,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왕 사육사의 모습에서 팬들은 감동을 받을 수밖에 없었죠. 사육사와 판다 간의 교감이 충분하고, 서로를 존중해주는 훈훈한 모습이었습니다.
더욱이 왕 사육사는 푸바오를 돌봐주기 시작한 후부터 지금까지 작은 행동 하나하나 세심하게 아이를 생각하고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줘 가식처럼 보이지도 않았죠.
이러한 모습에 팬들은 “왕 임오 항상 감사합니다” “작은 행동 하나에서도 저렇게 교감해주시니 고맙다” “정말 든든한 분이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