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들은 푸바오가 한국을 떠나 중국에 간 뒤 인기가 식었다고 하지만,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오히려 중국에 간 후 매력을 뿜뿜하면서 한국 팬들과 중국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우리 푸공주는 최근 판다로써는 이례적으로 중국의 한 과학 잡지 표지모델이 됐다고 하죠.
영화 주연배우에 이어 잡지 모델까지 섭렵한 우리 푸바오의 매력은 어디가 끝일지..
30일 여러 SNS 채널과 에버랜드 주토피아 팬카페에는 푸바오가 중국 잡지 모델로 데뷔했다는 신선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중국 선수핑 기지에 간 후로 푸바오가 여러 중국의 방송에 출연하고, ‘판플루언서’인 만큼 SNS 채널에 소개되며 인기를 끈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죠. 선수핑 기지 이주 초반에는 푸바오 취재 열기가 워낙 뜨거워 한국과 중국에 많은 방송국이 몰려들기도 했습니다.
푸바오의 야외 방사장 공개 후에도 인기는 엄청나죠. 푸바오를 보기 위해 한국은 물론이거니와 대만, 태국 등 다양한 국가의 팬들도 중국 워룽 선수핑 기지를 직접 방문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전혀 인기가 식지 않고 있는 우리 푸바오의 위상이 잡지 표지 모델 데뷔로 이어졌습니다.
푸바오의 사진을 쓴 곳은 중국의 ‘만과학저널’이라는 과학 관련 매거진이라고 합니다. 과학기술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만과학저널은 이번 30호에 판다와 관련된 주제를 다뤘다고 하죠.
판다의 털이 단단한 이유, 판다가 안짱다리로 걷는 이유, 판다 다크서클의 역할과 시력 등 이 동물과 관련한 과학적인 주제를 다뤄 판다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무엇보다 ‘판다’라는 주제를 다루면서 표지 모델이 푸바오라는 것은 상징적이죠. 중국은 판다의 고장입니다. 푸바오 이외에도 수 많은 판다들이 있고, 중국 내에서 유명한 판다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판다의 대표격으로 만과학저널에서 푸바오를 선택했다는 것은 그만큼 중국 내에서도 푸바오의 인기와 영향력을 인지하고 있다는 뜻이 될 것입니다. 또 푸바오의 팬들이 가지고 있는 ‘구매력’으로 잡지를 많이 사주길 바라는 마음도 담겨 있겠죠.
푸바오의 매력과 아이를 사랑해주는 우리 푸덕이들의 힘 덕분에 푸공주가 잡지 모델 데뷔라는 엄청난 일을 또 해낸 것입니다. 이 소식에 팬들은 “배우하더니 이제 모델까지” “푸바오 나이 들면 들수록 더 이쁘네” “잡지 꼭 사고 싶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