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에 이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최근 에버랜드 판다월드 야외 방사장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그곳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지는 않지만 쌍둥 바오가 생후 460일이 넘어간 만큼 이제 실내와 야외를 오가며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판월 측이 마련해주고 있는 것인데요.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루이후이가 야외로 나간다는 소식은 판월을 찾는 많은 푸덕이들에게 큰 뉴스였죠. 실내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귀여움을 느낄 수 있고, 더욱 아이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지난 16일 아이들이 야외 방사장에 나온다는 소식에 정말 많은 바오 팬들이 현장에 몰렸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많은 사람이 모인 탓에 안타까운 일들도 발생했습니다. 현재 에버랜드 판다월드 실내 방사장은 관람 제한 시간이 있고, 이 시간이 끝나면 다시 줄을 서서 들어가야 하는 로테이션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외 방사장의 경우 루이후이가 짧게만 출근을 했다가 들어가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시간 제한이 있지 않다고 하는데요. 이 문제로 인해 첫 타임에 들어갔던 관람객들이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어 뒤에 입장한 사람들이 루이후이를 보지 못하는 불상사가 벌어졌다고 합니다.
실제 16일 판다월드를 다녀온 한 팬은 “첫 타임에 들어간 사람이 비키지 않아서 보지 못했다. 사람들 뒷모습만 실컷 보다가 나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루후 들어가니까 우르르 러바오 쪽으로 이동해서 자리잡더라. 러바오가 들어가기 전까지 또 똑같다”라고 문제제기를 했습니다.
현장을 찾았던 다른 팬들 역시 “루이후이가 잠깐만 있다가 들어가서 그런 것 같다. 양보를 좀 해주면 좋을 것 같다” “오픈런을 했는데도 영상을 찍기는커녕 둥이들 얼굴을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 “아침 일찍 갔는데 아이들을 못봐서 현타가 제대로 왔다”라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이에 대해 팬들은 이른바 ‘말뚝박기’ 관람을 팬들 스스로 자제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에버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