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털색깔이 검정색이었단 한 마리의 댕댕이가 흰색 강아지로 변모한 놀라운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큰 화제를 모은 이 이쁜 강아지의 이름은 버스터입니다.
얼마 전 해외 언론을 비롯한 미국의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등에는 정말 놀라운 귀여운 강아지 버스터의 이야기가 올라왔는데요. 버스터는 원래 검은색의 레브라도 강아지였지만 2년 만에 털색깔이 완전히 흰색으로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검은색이나 흰색이나 버스터의 미모는 언제나 귀여웠지만, 아이의 털색깔이 180도 달라진 것은 엄청난 해외 토픽감이었죠.
사진상으로도 완전히 달라진 털 색깔. 다른 강아지처럼 보이지만 모두 버스터였습니다. 실제 견주가 공개한 2년 간의 털 색깔 변화 사진을 보면 완전히 검은색이었던 버스터의 털색깔은 점점 더 흰색으로 변해가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마치 달마시안처럼 검정색과 흰색이 섞인 적도 있었는데, 계속 색깔이 하얘지면서 이제는 완전히 하얀 강아지가 된 버스터인데요.
2021년 11월만 해도 완전히 검은색이었던 버스터는 2022년 8월부터 얼굴과 발을 중심으로 하얀털이 듬성듬성 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같은 해 11월에는 얼굴의 대부분이 하얀색으로 변했습니다. 계속 몸의 곳곳이 하얀색으로 바뀌더니 2023년 10월에는 배와 엉덩이, 꼬리 일부분만 검은색 털이 남아있는 수준으로 바뀌었습니다.
버스터의 보호자는 “지난 2년 반 동안 점차 검은 털이 빠지더니 하얀 털이 자라났다”고 밝혔습니다.
털색깔이 바뀐 원인은 바로 백반증 때문입니다. 피부 속 세포가 사라져 결과적으로 하얗게 보이는 백반증은 사람뿐만 아니라 강아지들에게서도 간혹 발견되는데요.
너무도 다행히도 강아지의 건강상 문제는 전혀 없어 버스터는 백반증이 있어도 건강한, 흰색 강아지로 멋진 ‘견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버스터의 사연에 많은 누리꾼들은 “검은색이나 흰색이나 너무 이쁘다” “건강을 해치지 않는다고 하니 너무 다행이다” “진짜 버스터 너무 멋지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레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