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강아지들의 유기 소식은 언제나 가슴 아픈데요.
만약 유기된 강아지가 견주를 그리워하며 아무것도 먹지 않고 슬픈 표정으로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면 모른 채 지나가기 어려울 것입니다.
코르테즈는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오는 길이었는데요.
마트 주차장에는 비를 얼마나 맞았는지 온 몸이 젖어 바들바들 떨고 있는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평소 강아지에게 관심이 많고 좋아하는 그녀는 차마 그 아이를 외면할 수 없어 자신에게 있던 담요를 아이에게 덮어줬습니다.
거기서 끝을 내지 않고 여성은 재빠르게 마트로 다시 들어가 강아지에게 먹일 사료와 물을 샀는데요.
강아지는 자신이 가족으로부터 버림을 받았다는 사실을 아는 것인지 여성이 주는 먹거리를 도통 먹을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여성은 혹시나 견주가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2시간 넘도록 아이의 곁을 지키며 함께 했지만 가족은 끝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안되겠다고 판단한 여성은 아이가 추운 바깥 대신 보호소에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줬는데요.
자신이 그토록 따르던 가족이 자신을 버렸다는 것이 너무나도 충격이었는지 아이는 고개조차 들지 않고 우울한 모습으로 지냈습니다.
아이는 자신을 사랑으로 끝까지 책임감 있게 보듬어 줄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강아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 맞아 추웠겠다” “가족 생각 나나 보다” “가족이 자기를 버린 게 얼마나 충격적이었으면”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