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이 끝나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첫 가을을 맞이하고 있는 우리의 쌍둥이 루이바오, 후이바오는 여전히 엄마 아이바오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더위가 가고 선선한 날씨가 되자 아기 판다들의 활동은 더욱 활달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기분 상태도 좋아보이는데요. 판다월드를 찾아가는 팬들은 행복하고 장난끼 넘치는 루이후이의 일상을 보며 ‘힐링’하고 돌아가고 있다고 하죠.
그만큼 여전히 루이와 후이가 우리에게 주는 행복이 큰 가운데, 너무도 재밌는 상황이 발생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지난 22일 판다월드를 찾은 팬들은 어부바 나무에서 쉬고 있던 후이와 그런 후이를 부르는 루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무에서 쉬고 있던 후이가 이뻐보였는지 루이는 동생의 손을 끌어안고 싶어했습니다.
“동탱아 손 잡쟈!”라고 하며 손을 끌어안으려고 하는 루이에게 후이는 귀찮아했죠. 동생을 이뻐하는 언니와 귀찮아하는 동생, 막둥이를 가진 집안이라면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라 더욱 사랑스러워 보였습니다.
동생 후이가 손을 잡아주지 않자 루이는 후이를 끌어내린 뒤에 껴안고 깨물기 시작했습니다. 동생이 너무 이뻐서인지, 아니면 사랑을 거부한 것에 대한 귀여운 복수인지는 몰랐지만 이를 지켜보는 팬들은 두 친구의 투닥거림에 흐뭇한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죠.
“내가 손 잡으라고 했잖아!”라고 귀엽게 따지는 듯한 루이. “나는 싫다고 했잖아!”라며 끝까지 언니의 사랑을 거부하는 후이.
결국 루이는 동생에게 삐졌는지 ‘꽁치루이’ 표정을 지으며 나무에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루이는 엄마 아이바오와 할부지들에게 듬뿍 사랑을 받으며 기분을 풀었다고 해요.
사랑이 넘치는 루이바오와 막내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는 후이바오의 모습에 팬들은 “너무 행복한 판생을 보내고 있구나” “진짜 막둥이 가진 집 같아서 웃기다” “루이는 정말 골고루 사랑을 다 나눠주는구나”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woohihi_b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