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패밀리는 에버랜드 판다월드 주키퍼 분들을 비롯해 아이바오, 러바오,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를 의미합니다. 비록 푸바오는 현재 중국 선수핑 기지에서 지내고 있지만 몸이 떨어진다고 해서 가족이 아닌 것은 아니죠. 푸바오도 영원한 바오패밀리로서 훌륭히 판생을 살아가고 있는데요.
지난 9월 4일 개봉한 푸바오 영화 ‘안녕 할부지’ 개봉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철원 주키퍼는 푸바오를 떠나보낸 후 나머지 바오들을 돌보며 들었다는 감정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아이바오가 푸바오를 잊지않고 가끔씩 생각하는 느낌이 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는데요.
강바오 강 주키퍼는 “푸바오를 사랑하는 분들이 이별 후에 많이 힘들어하셨다. 이분들에게 무엇을 해드리면 좋을까 생각을 하다가 이분들이 이별 후에 굉장히 힘들어하는 것을 봤다. 이분들에게 제가 조금이라도 위안을 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바람의 일환으로 안녕 할부지 제작과 강바오가 직접 푸바오를 보러 선수핑 기지에 다녀왔던 것인데요.
또 그는 “푸바오를 보냈지만 여전히 저에게는 네마리의 바오들이 있다. 이들에게 진심을 보여줘야 하는 주키퍼로서의 역할이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루이바오, 후이바오는 언니의 존재를 아는지 모르는지 너무 잘 지내고 있다. 우리 아이바오도 역시 쌍둥이를 키우느라 정신없이 살고 있다. 하지만 제 생각에 아이바오도 푸바오를 잊지 않고 가끔 생각하고 있을 거라는 느낌을 받는다. 러바오는 역시 늘 행복하게 살고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특히 아이바오가 첫딸 푸바오를 기억하고 있을 것 같다는 강 주키퍼의 말이 팬들의 마음을 울렸죠. 아이바오는 루이와 후이도 정말 사랑하지만, 첫 딸인 푸바오를 정말 애지중지 키웠다는 것은 우리 바오 팬들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푸바오가 독립을 하고 중국에 간 후에도 아이바오는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첫 딸을 기억하고 있을텐데요. 실제 판다 지능이 좋고, 몇 년이 지나 재회했을 때 기억하는 경우가 있는 것을 보면 분명 우리 사랑이도 첫째 딸을 기억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느낌을 받는다는 강 주키퍼의 말에 팬들은 “아이바오 너무 기특해” “푸바오와 아이바오가 다시 만나는 것을 보고 싶다” “바오 가족 너무 사랑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코리아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