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푸바오 팬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바로 선수핑 기지 사육사입니다. 기존에는 쉬샹 사육사를 중심으로 한 푸바오 전담 사육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역시 현재는 불투명한 상태인데요.
8월 들어서는 여성 사육사인 왕 사육사가 푸바오를 돌봐줄 때가 많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재 푸바오 팬들은 쉬샹보다 왕 사육사와 있을 때 푸바오가 더 안정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왕 사육사가 계속 푸바오를 돌봐주길 바란다는 반응이 많은데요.
9월 들어서도 푸바오를 보러 중국 선수핑 기지를 찾는 팬들은 아이의 방사장에서 쉬샹 사육사와 왕 사육사가 모두 푸바오를 돌봐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두 사람이 번갈아서 푸를 관리할 때가 많이 있고, 함께 일을 할 때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근 선수핑 기지를 찾은 팬들이 남긴 후기에 따르면 쉬샹과 왕 사육사가 푸바오를 대하는 태도뿐만 아니라 푸바오가 두 사람을 대하는 반응까지 조금은 달랐다고 하는데요.
최근 선수핑을 다녀온 한 팬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후기를 남겨 두 사람의 차이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왕 사육사님이 푸바오가 식사를 안해서 잠깐 문 열고 입구에 먹이를 놓고 갔다. 쉬샹은 푸바오가 협조를 안해서 못 들어온다더니 왕 사육사는 부르니 알아서 들어오더라“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왕 사육사에 대해 “푸바오를 부르는 목소리가 정말 상냥하더라. 참 다르다”라고 말했는데요.
중국 푸덕이 역시 SNS에 왕 사육사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한 중국 팬은 “푸바오가 식욕이 없어서 음식을 잘 먹지 못했는데 왕 이모가 푸바오를 부드럽게 부르며 나와서 밥을 먹게끔 해준다. 푸바오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팬들은 “쉬샹 사육사보다 왕 사육사가 더 잘 돌봐주나보다” “왕 사육사님이 계속 푸바오를 돌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