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각각 한국과 중국에 떨어져 지내고 있지만 우리가 영원히 기억할 바오걸즈 1기, 아이바오와 푸바오 모녀의 관계가 생각 이상으로 끈끈하고 깊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놀라운 장면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아이바오가 루이후이를 뱃속에 임신하고 있을 떄, 첫째딸 푸바오가 엄마를 배려해 감동적인 행동을 보여준 것이었죠.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자이언트 판다입니다. 그만큼 푸바오는 에버랜드 판다월드 식구들과 엄마 아이바오의 사랑을 지극정성으로 받았는데요. 특히 아이바오는 자신의 첫 자녀였기 때문에 100% 사랑으로, 푸바오를 독립시킬 때까지 아이를 돌봤습니다. 엄마의 사랑을 받은 만큼 푸바오도 엄마 아이바오를 상당히 좋아하며 우리들이 이뻐하는 ‘바오걸즈 1기’가 탄생했던 것입니다.
그런 푸바오는 2022년 9월 엄마 아이바오, 그리고 주키퍼들과 독립하며 어엿한 판다로서 판생을 시작했는데요. 가까이에서 더 이상 엄마 아이바오를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었지만 마음 한 켠에서 두 모녀는 서로를 기억하며 계속 사랑을 해줬죠.
푸바오가 엄마 아이바오를 잊지 않고 배려해준다는 것이 아이바오가 루이바오, 후이바오를 임신했을 때 드러났는데요.
아이바오는 2023년 7월 7일 우리의 쌍둥 바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출산했는데요. 아이들을 임신하고 육아를 하는 기간 동안 아이바오는 방사장에 나가지 않고 내실에 머물며 출산과 육아에 집중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 내실에서 강철원, 송영관 주키퍼들의 도움을 받으며 출산을 준비한 아이바오. 하지만 아이바오를 도와준 것은 주키퍼들뿐만 아니라 첫째딸 푸바오도 있었습니다.
아이바오가 임신해 신경이 예민해져있을 때 우리 푸공주는 엄마를 배려해 내실에서도 정말 얌전히 생활했다고 하죠.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판다와쏭에서 송영관 주키퍼는 푸바오에게 “엄마를 위해 소란 피우지말고 얌전히 지내야한다”라고 당분하자 정말 천재 판다처럼 이 말을 알아들었는지, 곧바로 걸음걸이조차 조심스럽게 바뀌는 푸바오였습니다.
언제나 위풍당당하게 걷고 뚱땅뚱땅 뛰어다녔던 우리 푸공주는 행여 엄마가 시끄러워 스트레스 받을까봐 댓잎을 밟지도 않고 정말 조심스럽게 내실 안에서 움직였습니다.
이 모습에 송 주키퍼는 “옳지 올히 푸바오. 맞아 맞아”라고 기뻐했습니다. 영상을 본 팬들 역시 상당히 놀라워하며 푸바오를 칭찬했죠. 팬들은 “어떻게 엄마 힘든 건 알고 효도를 하는 거지” “진짜 천재 판다가 맞는 것 같다” “다 알고 조심조심 다니는 모습 너무 기특하다” “푸공주는 천재고 천사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에버랜드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