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중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후 8년 동안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판다월드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바오패밀리의 가장 러바오. 우리 러바오는 12살이 지나 듬직하면서도 여전히 귀여운 매력을 뽐내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특히 유일한 수컷 판다로, 번식기에 아이바오를 잠깐 만나는 것 빼고는 오롯이 혼자 살아가고 있는 판다이기도 합니다.
이런 러바오는 매일 판다월드 주키퍼들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지만, 바오걸즈와 다르게 항상 혼자 사는 삶으로 가끔 팬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하는데요. 우리의 러스타가 아무 문제없이 혼자 지내고 있지만, 그런 아이의 모습에 짠한 감정이 드는 것도 러바오를 향한 애정이 깊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런 러바오의 모습에 대해 송바오, 송영관 주키퍼가 직접 아들래미를 향한 감동섞인 편지를 에버랜드 주토피아 팬카페에 남겼습니다.
지난 17일 주토피아 카페에 러바오를 향한 편지를 남긴 송바오는 “혼자산다는 건 외롭고 쓸쓸한 게 아니에요. 누구보다 강하고 내 삶에 당당하다는 거에요. 아주 멋진 거에요”라고 말하며 러바오에 대한 가득한 사랑을 보여줬는데요.
그가 올린 러바오의 모습도 대단히 위풍당당해 보였죠. 러미안 위에 올라가 몸을 털고 있는 러부지의 모습은 위엄 넘치는 유일한 수컷 판다답게 아주 멋스러웠는데요.
아부지 송바오가 혼자 살고 있는 러바오를 팬들이 안쓰러워하는 점을 정확히 알고 있어 아주 멋진 문구로 러부지를 추켜세워준 것에 팬들이 감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 삶에 당당하다는 말이 그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고 본인의 방식으로 아주 긍정 넘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러바오의 모습과 맞닿아 있어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데요.
팬들은 “러바오도 누구보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친구다” “혼자 지내서 짠했는데 아부지들 사랑 듬뿍 받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 “러바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에버랜드 주토피아 카페,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