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동물들은 행복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착한 동물들의 행복을 빌어주지는 못할 망정 학대와 유기 사건은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데요. 가장 흔하게 버려지는 동물들은 인간과 가장 가까이에서 반려동물로 지내고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일 것입니다.
강아지나 고양이가 유기되면 보통 임시보호소로 옮겨져 새 주인이 나타나기를 기다립니다. 정말 착한 분들이 있는 덕택에 유기된 동물들도 새주인을 찾아 새 삶을 시작하는 경우도 많죠.
전세계 유튜브 시청자들을 울린 한 강아지의 감동 입양 사연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호소 공간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좁은 방에 따로 갇혀있던 이 강아지는 오랜 기간 보호소에서 지내며 새 주인을 기다렸습니다.
하루하루 자신에게 새 주인이 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득 안고 살아가던 이 강아지는 예상과 다르게 주인을 빠르게 만나지 못했습니다. 옆방에 있는 친구들은 빨리 입양이 됐지만 시간이 지나도 입양이 되지 않은 자신을 보며 낙담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이 보호소에는 새 주인이 ‘노란색 입양 카드’를 들고 강아지를 만나러 오는 곳이었습니다. 이 강아지는 매번 다른 친구들이 새주인을 만나는 것을 볼 때마다 사람들 손에 노란 카드가 들려있는 것을 보았고, 카드가 있으면 주인을 만나는 거구나라고 생각해왔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너무도 감동적인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한 남성이 이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결정하고 보호소를 찾았던 것이었죠.
입양 관련 서류를 작성하고 마침내 유기견 보호소 방을 찾아온 이 남성은 입양 카드를 들고 강아지에게 다가갔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자신이 아닌 다른 강아지가 입양될 것이라고 생각해 바닥에 누워있던 이 친구는 자신에게 노란 카드를 보여주는 손짓에 너무 행복에 겨운듯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기뻐했는데요.
노란 카드의 의미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새 가족을 만났다는 사실을 곧바로 눈치채고 더욱 힘차게 꼬리를 흔들고 짖으며 새 주인을 맞이했습니다.
새 주인은 카드를 강아지에게 물려줬고, 강아지는 카드를 품에 안은 채 새 집으로 입양됐다고 합니다. 너무도 감동적이고 행복한 소식은 유튜브에 영상으로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는데요.
누리꾼들은 “꼭 행복해야해” “이렇게 이쁜 애들을 버리지 맙시다” “너무 좋은 주인과 행복한 강아지가 만났다”며 기뻐했습니다.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