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수핑 기지에서 잘 적응하고 있는 우리 푸바오. 그런 첫째 손녀를 응원 중인 강바오. 할부지와 손녀딸은 지난 7월초 강철원 주키퍼가 선수핑 기지에 방문하면서 정말 오랜만에 재회했습니다. 약 3개월 만에 다시 만나는 순간이라 감동은 더 진하게 다가왔죠.
특히 푸바오와 강바오 할부지는 2일에 걸쳐 2번 만났는데요. 첫날에는 푸바오가 자고 있었지만 둘째날에는 푸바오가 잠을 자지 않고 할부지에게 다가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더 감동적인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최근 푸바오 영화 ‘안녕 할부지’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강바오 강철원 주키퍼는 푸바오를 만나러 선수핑 기지에 갔을 때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강 주키퍼는 “첫날에는 푸바오가 잠을 자고 있는 것을 2시간 동안 봤다. 잠을 자다가 제가 불렀을 때 깊이 잠들어있는 상태에서 놀란듯이 저를 보는 모습에서 제 목소리를 잘 기억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둘째날에는 길게 만나지는 않았다. 30분 정도 만났다. 먹이를 길게 먹지 않고 내려와서 계속 제 앞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눈을 마주치며 바라봐주는 것이 애틋했다”라며 손녀를 아주 대견해하는 모습이었죠.
강 주키퍼는 “역시 잘 적응하고 있구나. 너 잘할 줄 알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는데요.
강 주키퍼와 푸바오는 4월 3일 중국 선수핑 기지에서 마지막으로 만나고 약 3개월 만에 다시 만난 것인데요.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느라 정신없었지만 그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해준 할부지를 계속 기억하고 있는 푸바오의 대견한 모습에 많은 팬들이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팬들은 “할부지도 엄청 감동이셨을 것 같다” “먹이도 안 먹고 할부지 보려고 내려와서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 너무 이쁘다” “기억 못할리가 없지 우리 똑순이 푸바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코리아필름, 온라인 커뮤니티,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