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판다 할아버지’로 불리는 강철원 주키퍼. 그는 에버랜드에서 오랜세월 동안 일해온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37년 동안 에버랜드에서 일하며 여러 동물들을 보살피며 베테랑 주키퍼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강철원 주키퍼가 동물말고도 식물을 가꾸고 기르는데 일가견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많은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는데요.
강철원 주키퍼는 최근 카페 에버 플랜토피아에 자신이 식물을 재배하는 일을 했다며 일화를 전했습니다. 당시 강철원 주키퍼는 봄에 호랑나비가 나타날 때마다 호랑나비 먹이 식물인 방풍을 길렀던 기억이 떠오른다고 밝혔습니다. 강철원 주키퍼는 봄에 호랑나비가 지나가면 그때가 스쳐 지나가는 일이 많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는데요. 자연과 관련된 것을 계속해서 떠올리는 그가 얼마나 식물을 좋아하는 지 느껴지는 글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텃밭을 일구기 시작한 2년 차부터 이른 봄이면 예쁜 산호랑나비 서너 마리가 보란 듯 요염하게 눈앞에 아른거렸다. 그 옛날(12년 전) 남바할이 곤충을 관리하던 시절, 호랑나비 먹이 식물로 방풍을 기르던 게 스치듯 생각났다. 반딧붙이와 큰줄흰나비, 호랑나비와 제비나비 등을 기르는 시절이었다. 그때 판다들에게 매년 심어주던 유채꽃과도 인연을 맺었다. 큰줄흰나비 애벌레의 먹이 식물로 많은 양의 유채를 파종하고 분갈이를 해가며 키우던 시절이다”라고 기억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은 강철원 주키퍼가 동물뿐만 아니라 자연에 진심이라며 감탄하기도 했는데요. 그가 얼마나 본인이 맡은 일을 만족하고 좋아하는 지 짐작되는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항상 그가 판다들에게 심어주던 유채꽃에 대해서도 밝혔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매년 강철원 주키퍼가 “판다들에게 심어주던 유채꽃도 당시 인연을 맺었다” 유채꽃은 당시 큰줄흰 나비 애벌레의 먹이 식물로 자신이 많은 양의 유채를 파종하고 분갈이를 해가며 직접 유채꽃을 재배했음을 밝혔습니다. 이는 강철원 주키퍼가 식물과 동물의 조화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그렇게 유채꽃을 재배한 경험이 매우 좋은 경험이었던 것인지 강철원 주키퍼는 매년 봄마다 판다들에게 유채꽃을 심어주곤 했습니다. 실제로 푸바오는 유채꽃을 매우 좋아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우리가 판다 할아버지로만 알고 있었던 강철원 주키퍼. 어쩌면 판다를 그토록 사랑할 수 있었던 것은 판다만을 좋아한 것이 아니라 자연을 사랑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놀랍게도 강철원 주키퍼가 곤충을 직접 기르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가 기른 곤충은 반딧불이 ,큰줄흰나비, 호랑나비와 제비나비 등이었습니다. 이는 유채꽃을 기르던 시기와 일치합니다. 이때의 기억이 만족스러웠기에 어쩌면 강철원 주키퍼는 계속해서 유채꽃을 판다에게 선물했던 것은 아닐까요?
팬들은 그가 정말로 생명 그 자체를 사랑한다는 점에 강철원 주키퍼가 매우 존경스러운 존재라고입을 모아 말했는데요. 한 팬은 강철원 주키퍼가 그토록 생명을 사랑할 수 있는지 다른 사람은 이해하기 힘들 것이라는 반응도 보였습니다.
팬들은 “사실은 에버랜드가 강철원 주키퍼의 것이 아니냐” “저렇게 직업 만족도가 높은 사람은 처음본다” “에버랜드에 강철원 주키퍼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에버랜드 플랜토피아 카페,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