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드는 게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송바오가 러바오에게 담은 진심, 오히려 사람들이 위로받았다
2024년 08월 07일

언제나 많은 에버랜드 판다월드를 찾는 시민들과 영상을 통해 만나는 바오 팬들을 즐겁게 해주는 판월 주키퍼들. 강철원, 송영관, 오승희 주키퍼는 모두 유튜브와 여러 강연, 방송 등 다양한 자리에서 팬들을 만나며 동물에 대한 사랑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는데요. 특히 이들이 바오패밀리를 돌봐주고 있는 만큼 판다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느끼게 해줬고, 그 덕에 현재 바오 가족들은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물들이 됐죠.

주키퍼들이 판다들에게 보여주는 진심어린 행동과 마음에 오히려 보는 팬들이 더 감동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최근 러바오의 12번째 생일파티를 축하해주며 러바오에게 좋은 말을 해주는 송영관 주키퍼의 마음에서도 오히려 사람들이 큰 위로를 받았다고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툥바오 바라기 미녀 판다 삼총사’ 제목의 영상에서 송 주키퍼는 러부지의 12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12개의 당근 초를 만들어 러바오의 케이크에 꽂아주는 정성을 보여줬습니다.

송바오는 에버랜드 주키퍼들 중에서도 엄청난 ‘금손’으로 유명하죠. 이날 영상에서도 그는 하나뿐민 아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당근을 조각해 초를 만들어 선물했습니다. 나이에 맞게 딱 12개를 준비했던 거죠.

아부지의 마음을 아는지 러바오도 방사장에 들어서자마자 당근 초를 발견해 맛있게 빼 먹는 모습이었는데요. 너무도 기뻐 토끼 귀를 하고 아빠가 불러도 뒤 돌아보지도 않고 당근을 먹는 러바오의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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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바오는 “당근을 하나씩 뽑아먹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라고 애정을 보여주면서 “러바오가 한국에 4살 때 왔으니까 초가 4개부터 시작해서 12개까지 늘었네. 빨리빨리 내년돼서 한 살 더 먹어야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너무도 맛있게 당근을 먹는 러바오를 보며 “얼른 13살이 돼야겠다. 당근 초 13개 먹을 수 있으니까. 너무 행복하지. 나이 먹는 게 이렇게 즐거운 거네. 이제 한국 왔을 때보다 나이가 3배 훌쩍 지나버렸네”라고 말했는데요.

보통 나이드는 것을 싫어하지만 나이를 먹고도 더 행복해지는 러바오의 모습과 이를 아주 긍정적인 사랑의 표현으로 말해주는 송바오의 진심에 오히려 시청자들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시청자들은 “그래 나이드는 게 좋은 점도 있어요” “나이드는 게 마냥 싫었는데 송바오님 말씀듣고 생각을 바꿔보려고요” “진심이 느껴져서 위로를 받습니다” “나이드는 게 슬퍼지다가 위로를 받고 갑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