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은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동물들이 더위에 힘들어하고 있지만 유독 더위에 취약한 우리 바오패밀리 판다들에게도 힘든 시간이 될 것 같은데요. 큰 몸집과 털 때문에 더 더위에 취약한 우리 러바오, 아이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는 매일같이 에버랜드 판다월드 방사장에 출근하며 더운 날씨에도 고생 중이죠.
그 중에서도 특히 아이바오가 고생일텐데요. 두 딸까지 케어해야하기 때문에 더운 날씨에 2배, 3배로 힘들 것이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우리 사랑이는 짜증을 내거나 힘들어하는 내색을 전혀하지 않아 진한 감동을 주기도 하는데, 최근 판다월드를 찾은 많은 팬들은 더운 날씨에도 두 딸을 위해 엄청난 모성애를 보여준 아이바오 모습에 더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하죠.
지난달 31일 에버랜드 판다월드는 찜통 더위였습니다. 판생 처음으로 폭염을 맞이하고 있는 루이바오, 후이바오 역시 더위에 힘든지 평상에 누워있었는데요. 평소같으면 주키퍼분들이 준비해준 대나무, 죽순, 당근 등을 먹으며 놀았을 우리 쌍둥이들은 더위에 잠시 쉬고 있었습니다. 그때 힘이 들어 배가 고파진 루이바오가 엄마 아이바오에게 다가와 칭얼거리며 ‘쭈쭈’를 달라고 졸랐는데요.
이때 아이들은 밥을 다 먹고 난 뒤였습니다. 밥 먹을 때가 아니거나, 자신이 휴식을 취해야 할 때면 아이바오는 단호하게 밥 주는 것을 거부하곤 하는데요.
이날 아이바오는 루이바오가 힘들어하는 것을 알았는지 못 이기는 척 앉아 루이바오의 응석을 받아주고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게 품을 내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무더위에 자신도 힘들었을텐데 오로지 딸만을 위해 더위를 찾고 밥을 주는 엄청난 모성애였죠. 그러면서도 힘든 티 하나 내지 않는 모습이 너무도 대견해보였는데요.
이런 아이바오의 놀라운 모성애에 팬들은 “우리 사랑이는 너무 위대한 엄마가 맞아” “정말 기특하고 이쁘다” “얘들아 엄마 쉬게 해주자” “사랑이 정말 가득한 친구들”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타 내셔널 바오그래픽님, 유튜브 판다휘바님, 에버랜드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