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중국으로 간 푸바오를 돌봐주고 있는 중국 선수핑 기지 판다 센터 담당자인 쉬샹 사육사가 푸바오에 대해 새롭게 인터뷰를 남겨 화제입니다. 선수핑 기지에는 푸바오 담당 사육팀이 별도로 존재하고 있는데, 그 중 미디어에 가장 많이 노출되고 유명한 인물이 바로 쉬샹 사육사입니다.
쉬샹 사육사는 푸바오가 중국에 도착한 후부터 6월 12일 선수핑 기지에서 첫 공개가 되는 시점에 이르기까지 푸바오를 전담해서 돌봐주고 있는 인물로, 팬들 사이에서는 ‘쉬샹 삼촌’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아직까지 쉬샹 사육사와 선수핑 기지를 100% 만족하는 팬들도 있지만 판다 전문가인 그는 지속적으로 푸바오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방사장과 내실에서 푸바오를 돌봐주는 인물이고, 푸바오가 제일 좋아하는 안마를 해주는 것도 쉬샹 사육사였죠.
지난 30일 중국의 각종 SNS 계정을 통해 쉬샹 사육사가 푸바오에 대해 언급한 새로운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쉬샹 사육사는 이 인터뷰에서 푸바오를 담당한 과정과 아이를 향한 애정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내실 속에서 쉬샹 사육사와 푸바오가 교감하고, 푸바오가 쉬샹 삼촌을 보고 장난을 치는 듯한 장면도 나왔는데요.
쉬샹 사육사는 푸바오를 맡게 된 계기에 대해서 “윗선에서 한국에서 판다가 오는데 맡아보겠냐고 해서 승낙했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사실 그는 푸바오의 인기에 대해 잘 인지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사실 푸바오가 얼마나 인기있는 친구인지 처음에는 몰랐어요. 일을 맡기로 한 뒤에 자세히 알아봤더니 이 친구의 인기가 장난 아니게 많더라구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판다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희 사육사들은 모든 판다를 다 똑같이 사랑해요. 판다는 모두 보물이죠. 판다들이 도움이 필요하면 저희는 돕는 사람들입니다. 어느 한 판다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사랑합니다”라는 중요한 이야기도 남겼습니다.
이에 팬들은 “푸바오가 이쁜 만큼 잘 돌봐주세요” “팬들의 이야기에 잘 귀기울여주세요” “푸바오 인기 이제는 실감했을듯”이라는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