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위험한 야생동물인 걸 인지해요” 혹여 사육사 다칠까봐 푸바오가 항상 보여준 태도
2024년 07월 25일

판다는 너무너무 귀여운 생명체이자 하루종일 만져주고 싶은 귀여운 친구들입니다. 특히 바오 가족들은 순딩순딩한 매력과 동글동글한 얼굴로 더 귀여운 매력을 지니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귀여운 판다도 실상은 힘이 굉장하고 선천적으로 태어나길 야생동물로 태어났기 때문에 자칫 사람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아무리 아기 때부터 판다를 기른 사육사들도 어느정도 개체가 성장하면 독립을 시키는데요. 실제 푸바오 역시 성장해나가면서 엄마 아이바오로부터, 사육사들로부터 독립하기도 했습니다.

판다들은 그래도 아주 사려깊습니다. 특히 푸바오라는 친구는 판다계 최고의 엄마 아이바오로부터 교육을 받고,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와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를 비롯한 판다월드 식구들에게 잘 교육받으며 사랑도 받았기에 ‘판성’이 남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리고 매우 똑똑한 친구이기에 자신이 자칫 다른 사람들에게 위험을 가할 수 있는 야생동물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행동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입’을 사용할 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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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는 독립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나 중국에서나 사육사가 직접적으로 근거리에서 만날 수 없습니다. 사육사들은 보통 철창 사이로 손을 넣어 안마를 해주거나 먹이를 먹여주며 판다와 교감하고 있는데요. 특히 푸바오는 사육사들이 주는 음식을 잘 받아먹는데 그럴 때마다 사육사들의 손이 혹시 자신의 강한 이빨 힘에 다칠까봐 조심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것입니다.

푸바오는 사육사들이 음식을 입으로 넣어줄 때마다 혀로 받아먹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빨로 바로 씹을 경우 자칫 사육사들 손을 다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혀로 음식을 먼저 받은 후에 먹는 습관을 들였다고 합니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있을 때부터 현재 중국 쉬샹 사육사가 음식을 줄 때도 똑같이 사육사들 안전을 배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얼마나 푸바오가 천사같은 판다인지 알 수 있었는데요.

팬들은 “정말 울애기 너무 착하다” “그냥 푸바오는 천사로 태어난 것 같다” “어쩌면 이렇게 착하고 사랑스러울까”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에버랜드 유튜브, iPa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