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영원히 우리의 사랑스러운 아기 판다의 네 번째 생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국과 중국 전역의 수많은 푸바오 팬들은 각자 저마다의 특별한 방식으로 푸바오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팬이 이 감동적인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촬영한 사진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진 속에는 야외로 보이는 길 중앙에 바오 가족을 본뜬 인형들이 정성스럽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특별한 점은 이곳이 바로 워룽 선수핑 기지 앞이라는 점입니다.
사진에는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인형, 그리고 분홍빛 아기 시절의 인형과 어린이 시절의 인형, 한복을 입은 인형 등 다양한 인형들이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바오와 러바오 인형은 푸바오의 사진이 인쇄된 깃발을 들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깊은 감동을 느끼게 합니다. 이 깃발이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나던 날 배웅 행사에서 나눠주었던 깃발이기 때문입니다.
이 인형들은 총 무게가 상당할 뿐만 아니라, 특히나 러바오와 아이바오 인형은 크기가 커서 두 인형만으로도 부피가 엄청납니다. 워룽 판다 기지는 산속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그곳까지 가는 여정은 길고도 험난합니다. 이 팬은 오로지 푸바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이 많은 인형들을 먼 길까지 가져간 것입니다. 그 정성과 사랑이 얼마나 큰지 절실히 느껴집니다.
이 사진을 본 한국의 바오 팬들은 “엄마, 아빠, 동생들이 다 왔네 ㅠㅠㅠ”, “우리 푸야가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주고 있다는 거 알았으면 좋겠다”, “저걸 다 가지고 가는 거 부피도 무게도 장난 아닐 텐데 푸야 생일이라고 이렇게 해주다니 감동이다ㅠㅠ”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동을 나누었습니다.
한편, 한국에서도 푸바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바오 가족이 모였습니다. 19일, 에버랜드 판다월드 측은 중국에 있는 푸바오의 생일을 함께 축하하는 의미에서 커다란 대나무 케이크를 시설 내에 설치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대나무 케이크였으나, 이 케이크는 곧 많은 팬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중국으로 떠나기 전 푸바오를 돌봤던 ‘오바오 이모’ 오승희 주키퍼가 동생들 인형까지 가져와 귀여운 바오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꾸며주었기 때문입니다.
‘Fubao 4’라고 적힌 표지판을 꼭 잡고 있는 작은 푸바오 인형의 모습은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팬들은 과거 한국에서 열린 생일 잔치에서 푸바오가 숫자가 적힌 표지판을 꼭 안고 웃고 있던 모습을 떠올리며 뭉클해했습니다.
팬들은 “푸야가 있었으면 저 4자 잡고 예쁘게 포즈 잡아줬을 텐데 ㅜㅜ”, “푸야 쫌만 기다려 ㅠㅠ 작은 할부지랑 승희 이모도 보러 갈 거야”, “살다 살다 케이크 보고 눈물 그렁그렁해지긴 처음이네ㅜ”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깊은 감동을 나누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랑과 정성이 모여 푸바오의 네 번째 생일은 팬들에게 더욱 특별하고 감동적인 순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푸바오가 어디에 있든지, 푸바오를 향한 팬들의 사랑과 응원은 영원히 변치 않을 것입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에버랜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