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아닌 다른 판다 데려와서..” 서울대공원이 중국에서 판다 임대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2024년 07월 17일

여전히 푸바오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에서 중국으로부터 또 다른 판다를 임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다만 판다와 동물을 사랑하는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난 16일 서울시는 텐샹리 중국 쓰촨성 정협주석을 만나 중국 자이언트 판다 임대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푸바오의 인기와 더불어 바오가족의 외교적 역할을 인정해 추가적인 자이언트 판다를 서울대공원에 임대하겠다는 의사를 중국 측에 전달한 것인데요.

서울시 측은 “최근 쓰촨성으로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양국 간 교류를 위한 현명한 외교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판다는 중앙정부의 권한이나 정협주석님이 실마리를 풀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텐샹리 정협 주석은 “쓰촨성에 돌아가 서울시의 의지를 전달하겠다”고 답했다고 하는데요.

푸바오를 재임대하자는 일부 팬들의 의견도 푸바오 반환 당시 나오기도 했으나 서울시는 푸바오가 아닌 다른 판다를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데려오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아직 서울시와 중국 쓰촨성 측의 판다 임대가 확정된 것은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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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임대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푸바오 인기에 맞춰 또 다른 판다를 한국에서 보고 싶다는 팬들도 있고, 중국과의 외교적 역할로써 판다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다만 중국의 판다 외교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상당합니다. 영구적으로 한국에 살 수 없고 언젠가 푸바오처럼 이별을 해야할 뿐만 아니라, 반환된 대한민국 판다가 중국에서 제대로된 처우를 받지 못하는 문제도 얽혀있기 때문인데요.

이에 팬들은 “판다가 한국에 또 오다니 기대가 되면서도 우려가 된다” “판다 임대는 더 이상 안했으면 좋겠다” “만약 온다면 보러갈 것 같다” “푸바오가 중국가서 고생한 것을 보면 임대를 안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