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를 보기 위해 최근 중국 워룽 선수핑 기지를 방문하고 귀국해 다시 판다월드 업무에 복귀한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 현재 상황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실제 푸바오와 강 사육사는 지난 4월 3일 이후 약 2개월여 만에 재회한 것인데요. 무엇보다 우리 푸공주가 할부지를 기억하고 반응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사람들에게 뭉클함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강 사육사가 선수핑 기지에 방문해 푸바오를 근거리에서 만났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다만 푸바오 방사장에 붙어 다시 눈을 마주치고 교감하는 듯한 장면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푸바오를 불렀을 때 할부지를 기억해 반응하고, 가까이 다가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아직도 우리 푸공주는 강 할부지를 기억하고 있다는 건데요.
강 사육사 역시 오랜만에 만나는 첫째 손녀딸을 아주 반갑게 맞이했고, 현재 푸바오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왔다고 합니다. 우선 푸바오가 대중 공개된 후 제2의 판생을 시작하게 된 선수핑 기지 방사장을 직접 확인하고 온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사는 곳을 직접 보니 주변 환경이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 현지 사육사들에 대해 그는 “현지 사육사들도 푸바오를 위해 많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놓였다. 믿고 확신했던 대로 푸바오가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다”라고 언급해줬는데요. 강철원 사육사가 선수핑 기지를 방문했을 때 중국 쩡원 사육사가 직접 맞이해 안내하는 모습도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강 사육사의 말과 다르게 최근 푸바오를 향한 중국 사육사의 “게으르다” 발언으로 일부 팬들은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중국 사육사들은 푸바오를 잘 돌보는가 싶다가도 일부 논란이 될 만한 언행을 보여주고 있어 팬들이 분노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강 사육사가 중국 현지 사육사들이 푸바오를 위해 노력해주고 있다는 중요한 말을 남긴 만큼 팬들은 “무작정 욕만 하는 것보다 푸공주에게 잘해줄 수 있게 계속 감시하고 요구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 강철원 사육사는 추후에도 중국에 방문해 푸바오를 보러가고 싶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푸바오를 만나러 오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