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사장 개편이 의미가 있는 건..” 송바오가 밝힌 러바오 새 정글짐 ‘뜻밖의 기능’, 모두 기뻐하고 있다
2024년 07월 03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아빠 판다 러바오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8년 동안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관람객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엄마 판다 아이바오의 남편이자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아빠로서 ‘러부지’로 불리는 듬직한 판다이면서도 특유의 애교 많은 성격과 울음소리로 ‘러낑이’ 등 사랑스러운 별명으로 불리기도 해요.

그런 러바오의 방사장엔 최근 나무 정글짐이 생겼습니다. 사육사들이 높이 오르는 걸 좋아하는 러바오를 위해 생일선물로 준비한 높은 정글짐이었는데요. 전에 있던 놀이기구와 특별하게 다른 점은 바로 높이 솟은 꼭대기층에서 건너편 아이바오와 딸들이 지내는 방사장이 보여 이제 서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 정글짐엔 생각지도 못한 기능이 하나 더 있다고 해요.

정글짐을 설치한 직후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는 러바오가 사용할 때 불편함은 없을지 직접 오르며 꼼꼼히 점검했고 이 모습에 많은 팬들이 감격했습니다.

정글짐에 담긴 마음과 정성을 아는 걸까요? 러바오는 새로 생긴 정글짐이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듯했습니다. 정글짐을 보자마자 타고 올라 먹이를 먹고, 이곳저곳에 마킹을 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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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방사장을 사람들에게 선보인 이후에도 러바오는 새 정글짐을 아껴 사용하고 싶은지 올라가기 전 미리 고구마를 만들고, 깨끗하게 단장하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입가에 미소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글짐에는 팬들이 예상치 못하던 뜻밖의 기능이 하나 더 있어 화제가 됐습니다.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도 바로 이 점에 집중했는데요.

바로 정글짐의 사각 틀 모양 덕에 러바오가 액자 틀에 담긴 것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송 사육사는 지난 2일 “이제 러바오를 액자에 담을 수 있어요~ ^^*”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소식을 알렸습니다.

송 사육사의 말처럼 사진을 보고 있으니 액자 속에서 움직이는 러바오를 보는 듯한 착시가 생기는데요. 가끔은 분위기 있게, 가끔은 귀엽게! 미남 판다 러바오의 일상 속 여러 순간을 그대로 담아내는 그림 같아 감성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러바오를 생각하는 사육사들의 정성, 러바오의 미소, 마지막으로 뜻밖의 사랑스러운 기능까지.. 러바오에게도 팬들에게도 최고의 7월 선물이 아닐까 싶네요.

팬들은 “내 집 마련에 건물주까지! 러부지 축하해! 낑타워에서 예쁜 모습 많이 보여줘”, “최고의 액자다”, “움직이는 러낑이 액자! 갖고 싶다”, “액자 속 러바오의 다양한 모습 같아서 귀엽다”, “우리 귀염둥이 행복해보여서 기분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 유튜브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에버랜드 주토피아 카페, 온라인 커뮤니티